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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믿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남성 텔레마케터들이 가득한 TM알바 현장에 가다!!

2008.01.26 12:07
조회 9,683 좋아요 64 차단
[Q]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네, 제 이름은 정동훈이구요, 올해 25살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텔레마케팅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다른 어떤 일보다 이 일에 큰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일하다 보니 지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곳에서 일하게 된 것은 2달째 되어가구요, 그 전에는 주로 카드회사에서 텔레마케팅 업무를 했었습니다.

[Q] 텔레마케팅 알바를 시작한 계시는 무엇입니까?
사실 이 일을 하기 전에는 간단한 서빙알바에서부터 여러 가지 서비스, 판매업종에서 일을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사람들을 대하고 판매하는 일에 재미를 느꼈고 텔레마케팅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LG파워콤에는 집에서 가까워서 지원해서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인터넷이라는 상품이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라서 더욱 애착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Q] 주로 무슨 업무를 하십니까?
저희들은 LG파워콤 고객유치를 위한 텔레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주어지는 고객명단을 가지고 직접 전화를 해서 고객에게 저희 상품에 대해서 쉽고 자세히 소개하고 설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해서 한번에 가입승낙을 받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건 약간 어렵습니다.
제 설명을 듣고 관심있는 고객이라도 대부분 한번쯤 생각해 볼 테니 나중에 다시 전화해 달라고 하시거든요.
그래서 몇 번이고 고객과 대화하고 설득해서 가입을 권장해야 합니다.
그렇게 가입을 하시면 관련 정보를 인터넷 설치부서에 넘겨서 고객과 연락이 되도록 하면 저희의 업무가 끝이 납니다.

[Q] 전화상으로 고객들을 설득 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울거 같은데요.
특별히 힘든점은 없나요?

물론 고객 100분에게 전화하면 거의 90분은 관심이 없거나 귀찮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친절히 받아주시거나, 저희 상품에 대해 관심 있어 하시는 10분을 위해 전화를 거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저희들에게 무심코 듣기에 기분 나쁜 말을 하시거나 화를 내시는 소객들을 상대하다보면 저희도 사람인지라 약간 상처를 받거나 침울해 질 때가 있습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 할 때는 그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것도 제가 하는 일의 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흘려들으려 노력하다보니, 특별히 힘들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Q]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텔레마케터가 좋은 좋은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앞서서도 제가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해봤다고 말씀드렸느데요. 그 것들에 비해 단연 좋은 점은, 인센티브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능력만큼, 내가 올린 실적만큼 돈을 더 받기 때문에 일하는 게 더 재미있고 항상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게 됩니다.
또한 매장 판매나, 서빙 알바 같은 경우는 하루 종일 서있거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고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도 많은데 텔레마케팅 알바는 전혀 육체적으로 피곤하거나 힘든 일이 아니고, 출퇴근 시간이 정확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Q] 텔레마케터를 1년 넘게 해오셨다고 하는데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사실 이 일을 저의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일 한 적이 없거든요.
누구나 이 일을 시작할 때는 힘듭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저에게 안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위 동료들의 격려 속에 용기를 얻고 제 자신이 일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대화할 때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니 실적도 오르고 재미라는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즉,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매일매일 그 때 그 때 즐겁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면 됩니다.

[Q]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이페소드 있나요?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해서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 처럼 기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어느 날 한 고객에게 전화를 해서 저희 상품을 소개 했는데, 당시에는 귀찮았는지 직므은 바쁘니까 밤 12시에 전화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물론 집에 돌아가서 12시에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드려서 다시 설명을 드렸습니다.

고객께서는 제가 정말 퇴근 후 12시에 전화할꺼라고는 생각지 못하셨는지 약간 당황해 하시면서 제 설명을 차분히 들어주셨고, 저희 LG파워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신다고 하시고 다음에 또 전화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물론 약속한 시간에 또 정확히 전화를 드렸고 결국엔 저의 성실함과 책임감에 마음이 움직이셨다면서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기로 하셨습니다.이 일을 통해 저는 텔레마케팅이 목소리 좋고 상냥해야 하는 것이 제 1의 조건은 절대 아니고 무엇보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끈기와 열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텔레마케터를 지원을 하려고 하는 알바생들에게 갖추어져야할 조건이 있다면요?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고객의 불평, 불만도 웃으면서 귀담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과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가진 분이라면 약간 힘들 것 같아요.
저는 학교 다닐 때부터 무척 쾌할하고 친구도 많아서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한 번도 어려움을 느낀 적이 없었어요. 때문에 이 일을 할 때도 그러한 점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고 텔레마케팅 알바에 도전하시길 바래요.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만 텔레마케팅이란 일은 어느 정도 자신의 능력과 성격을 잘 파악하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평소 욕심이 많고 의욕적이신 분이라면, 그리고 사교성이 좋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저처럼 텔레마케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자분이시라도 저처럼 얼마든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니 망설이지 마시길 바래요~!!

[취재후기]
처음 사무실에 들어섰는데 실장님과 과장르 빼고는 모두 남자분이셔서 깜짝 놀랐어요.
저 역시 텔레마케터라고 하면 여자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
하지만 취재를 하면서 남자분이라서 텔레마케팅을 하는데 좋은 점도 훨씬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한 에너지 넘치고 화기애애한 사무실 분위기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알바생분들과 직원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일 할 땐 열심히 하고 놀 땐 또 열심히 놀게 논다고 외치는 단합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 주신 LG파워콤 텔레마케터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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