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가 되서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시간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해서 8시간을 일합니다. 첫 알바라서 사장님에게 아르바이트를 처음한다고 했는데 시급이 최저시급은 줄 수 없고 4500원을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잘하면 5000원으로 올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돈 벌 생각보다는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알겠다고는 했는데요. 일을 하다가 억울한게 제대로 어떡해 하라는 말은 없으면서 무슨 일 안했냐고 투덜거리시더라고요;;;
음식물 쓰레기통 비우고 매일 바닥 쓸고 닦고 물품 온거 확인하고 보충하고 유통기한 지난 거는 폐기하고 하는데 겨우 4500원 받고 일하기에는 너무하다고 생각이들더라고요. 저녁도 어떡해 해야할지 안알려주셨는데 제 전 시간 알바하시는 분이 알려주셔서 다행이 굶지리지는 않았습니다. 또 손님들도 별로 안온다고 하시던데 거의 10분마다 손님들이 오시더라고요. 이정도면 적게 오는 건 아닌 것 같고....
제 친구는 2년전에 4800원 받으면서 일했다는데 심지어 일도 별로 안했다는데 저는 4500원 받으면서 할 일 다 한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그만 둘지 생각중입니다. 그만두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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