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께요! |
| 안녕하세요! 저는 E마트 평택점 간편조리 코너에서 일하고 있는 박승현(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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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께요~ |
| 저는 간편 조리 코너에서 소세지, 돈까스, 육포, 스테이크 등을 조리,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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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
| 군 제대 후에 학비에 보탬이 좀 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비역까지 됐는데, 계속
놀고 먹을 순 없지 않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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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굉장히 바쁘시고 빡세 보이시는 데 혹시 이 알바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어휴. 장점이요? 배울 수 있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죠.
우선은 “무대뽀 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죠.
많은 젊은이들이 용기가 없어서 많은 꿈들을 놓치곤 하죠. 지금 이 일이 당장 매우 위대해 보이지 않을 수 는 있지만 ‘일단 부딪혀’ 보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람을 상대로 물건을 팔다 보니까
사람을 대하는 데에 많이 능해지는 것 같아요. 화술은 물론이구요. 또한 인내심도 길러진답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떤 상황에서든지 늘 웃는,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는 것이 참 좋습니다.
맛있는 요리를 조리할 수 있는 조리 실력은 덤이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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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집이 이 주변에 있다고 들었는데, 그럼 아시는 분들 만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
| 아는 분이나 모르는 분이나 다 같은 고객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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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그렇군요^^ 혹시 일하시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같은 거 있나요? |
송탄에 미군부대가 있는 거 아시죠?
그래서 여기에도 종종 외국인들이 쇼핑을 하러 자주 옵니다. 한번은 그날도 한 외국인 부부가 오셨길래 바로 조금은 부족하나마 영어로 상품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도 열심히 하는데 최선을 다했었죠. 아 그런데 그 외국인 부부가 흐뭇하게 다 들으시더니만 엄청 유창한 한국어로 말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하하하하~! 완전 뻘쭘하더랬죠!
그래도 정말 재미있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믿고 한번 사먹어 보시겠다고 하시면서 상품을 사가셨죠!ㅋ
정말 재미있는 순간이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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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이 곳의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
좋죠. 우선 육체적인거 보다 심리적으로 좋은 게 일하는 사람들이 다 비슷한 연령이다 보니 맘이 잘 맞고 코드도 잘 맞죠. 또한 판매업이나 보니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늘 에너지가 넘치는 환경이 만들어져요.
그래서 힘은 들지만 재충전이 바로 바로 되지요.
근무 시간 중에도 휴식이나 식사 같은 것도 꼬박꼬박 잘 챙겨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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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손님들 중에 이런 손님들은 너무 힘들다거나 그런 건 없을까요? |
어딜 가나 힘든 상황은 있죠.
음…….굳이 이야기 한다면, 구매는 정말 한 번도 안 해주시면서 시식만 하시면서 돌아다니시는 분들은 좀 마음이 어려워지죠.
얼굴도 외울 정도로 하루에도 계속 오셔서 매일 오셔서 시식만 하시는 분도 계세요.ㅡㅜ 또 가끔은 저희가 좀 젊다보니 어르신들께서 너무 도를 넘어선 하대하시는 경우가 있는 데, 그럴 때는 가끔 좀 마음이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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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그럼 가장 보람차실 적은? |
| 아…저번에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고 또 오시는 분. 정말 감사하죠.^^ 또 시식도 안 해보시고 총각 믿고 한번 사보겠다고 하시는 분들…말만으로도 정말 힘이 나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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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1년 중에 언제가 가장 바쁘신가요? |
| 어휴. 여름이면서 주말. 굉장히 바쁘죠. 지금 시즌이 이제 가장 바쁠 시기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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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전국의 알바천국 가족들에게 한 마디 하신다면? |
뜨거운 여름입니다 여러분! 기왕하시는 알바들 재미있게 합시다! 태양과 더위가 여러분을 녹이는게 아니라. 우리의 열기로 태양을 한번 녹여봅시다!ㅋ
평택 이마트에서 가장 시끄러운 곳을 찾아주세요~^^ 그 열기를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모두 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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